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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라이더] "무릎까지 차면 접근 금지"...주차장 침수 사고 대책 있었으면 / YTN

2022-09-07 50 Dailymotion

침수됐던 포항 아파트 주차장 수색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배수작업을 마친 현장은 처참했던 당시 상황을 그대로 드러냈는데요. <br /> <br />생존자와 희생자 대부분, 입구나 출구 계단 근처에서 발견돼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. <br /> <br />희생자들은 필사의 노력으로 탈출하려 했지만 워낙 빗물이 순식간에 밀려든 터라 생사의 기로를 넘지 못하셨습니다. <br /> <br />차량 안에서 발견된 실종자는 없었고요, 앞으로 합동 감식도 진행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준엽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허리춤까지 들어찬 흙탕물을 헤치고 들어가 보니, 물에 잠기고 흙을 뒤집어쓴 차들이 처참합니다. <br /> <br />태풍 '힌남노'로 인한 침수로 6명이 숨진 포항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사고 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두 번째로 생환한 51살 여성이 13시간 이상 매달리며 버틴 스프링클러와, 15살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된 계단 입구도 공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11차례 이어진 군·해경·소방 합동 수색에서 더는 실종자가 발견되지 않자 소방 당국은 합동 수색을 마무리하고 배수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치민 / 포항남부소방서장 : (인명) 수색은 물 빠지는 걸 보면서 수시로 들어가 볼 수 있습니다. 그런데 단체로 기관들 합동으로 수색하는 건 안 할 겁니다. 소방에서는 남아서 배수 작업을 하면서….] <br /> <br /> <br />참사가 반복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태풍 때도, 지난 폭우 때도 차 빼러 들어갔다가 나오지 못한 참변이 벌써 몇 번째인지요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지하주차장에 물이 차기 시작하면 아예 들어가서는 안 된다고 조언합니다. <br /> <br />물 차는 기준은 '무릎'이라고 생각하면 되거든요? <br /> <br />무릎까지 차면 그땐 이미 차 시동이 안 걸릴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동도 안 걸리는 차 뺀다고 들어갔다가 더 소중한 목숨까지 잃을 수 있으니까요, 물이 차오르기 시작하면 아깝지만 차는 포기하시고 대피부터 하셔야 합니다. <br /> <br />김다현 기자가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어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포항 인덕동 아파트 지하주차장 입구. <br /> <br />진출입로가 흙탕물로 가득 찬 가운데 승용차가 둥둥 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총칠 / 포항 인덕동 주민 : 저도 여기 산 지 거의 20년 됐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입니다.] <br /> <br />지난달 중부지방의 집중호우 때도 비슷한 사고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서초동에서 40대 남성이 빌딩 지하주차장에 세워둔 차량을 확인하려다가 물살에 휩쓸려 결국... (중략)<br /><br />YTN 안보라 (anbora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90808470113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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